[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작은손길 하나로 모아 이웃사랑 실천”

2021-12-10     차형석 기자

“나눔의 문화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단장 손은주, 이하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은 자원봉사 문화의 확대 및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10년 7월 결성돼 올해로 12년째를 맞고 있다.

모집 공고를 통해 지역의 모범·활동적인 25~60세의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43명이 가입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울산 뿐 아니라 전국 16개 시도 지부에도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이 결성돼 있다. 봉사에 필요한 경비는 건협 울산지부에서 지원한다.

봉사단은 매월 1~2회씩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청소와 말벗되어주기 봉사를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제빵 봉사 등을 하고 있다. 또 자매결연 마을인 울주군 상북면 장성마을과 울주군 온산읍 상회마을을 방문해 농번기 일손돕기도 실시한다.

이밖에도 박상진호수공원 등 공원 주변 꽃 심기와 환경 가꾸기, 세계 물의 날 기념 환경보호 활동, 태화강 주변 환경 정화 활동, 현충원 묘역정화 등 문화유적지 환경 정비 등도 벌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4월부터 1년 6개월 가량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지난달 제빵봉사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손은주 단장은 “물 한 방울이 모여 강물을 이루듯 작은 나눔, 작은 봉사라도 함께 모아 행복한 가정, 행복한 세상을 이루는 나눔의 문화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자원봉사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