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 통행료 13일부터 카드결제도 가능
2021-12-10 이왕수 기자
울산시는 울산대교 염포산영업소와 예전영업소의 카드결제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13일 새벽 0시부터 신용·체크카드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9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카드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신용·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했지만 울산대교는 신용카드(후불교통카드)·복지카드 등으로 결제할 수 없었다. 하이패스 또는 현금, 선불 교통카드만 가능했다.
시는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지난 9월 염포산영업소와 예전영업소의 카드결제시스템 구축에 착수했고, 1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카드결제시스템 구축으로 신용카드 결제 뿐 아니라 장애인, 국가유공자, 5·18민주화운동 등 통합복지카드 감면 결제 및 지진계측기 통합관리시스템도 함께 구축돼 운전자들의 편의와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