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동남권 특수재난훈련센터 건립 ‘탄력’

2021-12-10     이왕수 기자

울산에서 전국 최초로 계획되고 있는 민관협력형 동남권 특수재난 훈련센터 건립사업이 국비 확보를 통해 탄력을 받게 됐다.

울산소방본부는 특수재난 훈련센터 건립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40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설은 부산·울산·경남 소방공무원과 안전 관리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특수재난 대비 훈련 시설과 대처 기술을 공유, 대형 재난에 공동 대처하는 역할을 한다.

남구 부곡동 산 110 일원 부지 2만7850㎡에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소방안전교부세 129억6500만원, 시비 117억3000만원 등 총 246억95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훈련 시설은 에너지화학, 플랜트, 저장탱크, 건물 붕괴, 재난 전술, 소방훈련탑 등이다.

정병도 울산소방본부장은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재난 대응 국제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