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7만3700원 인상 등 울산대병원 임단협 마무리
2019-09-29 김준호
지난 25~27일 전체 조합원 14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투표자 1114명(투표율 75.1%) 중 897명(80.5%)의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이 통과됐다.
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7만3700원(3.0%) 인상과 휴가비 10만원 인상, 타결 격려금 60만원 지급 등이다. 또 직접고용 비정규직 직무의 정규직화 지속적 협의, 직원 보호 규정 강화와 복지향상 등 업무환경 개선 등에 노사가 뜻을 모으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 6월11일 상견례 이후 총 19차례 교섭을 진행해 왔다.
교섭 과정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노조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조합원 1550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여 65.2%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하기도 했다.
노조의 총파업을 목전에 두고 노사는 집중교섭 끝에 23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30일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