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세계 최대 LNG연료탱크 기본설계인증 획득
2021-12-13 김창식
세진중공업은 부산대학교 수소선박센터(센터장 이제명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LNG 연료탱크의 기본설계를 도출하는 등 세계 최대 용량의 LNG 연료탱크에 대한 기본설계 능력을 확보, 세계적인 LNG 연료탱크의 설계 및 제작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세진중공업은 이를 통해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대체연료 탱크 시장으로 자체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3사의 올해 수주 물량 중 60% 이상이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각 국가별 탄소중립 정책으로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대체연료 탱크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진중공업은 LPG, LNG, 암모니아 등 탱크 제작 경험을 보유한 만큼 해당 시장에서 큰 활약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회사의 주력 아이템인 탱크 부문 매출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LNG 연료탱크 기본설계인증 획득을 통해 아이템 및 고객사를 다변화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