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이차전지·신소재 연구 UNIST에 3억 발전기금

2021-12-21     차형석 기자
UNIST(총장 이용훈)와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대표이사 백순훈)는 20일 대학본부에서 공동협력연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고려아연은 UNIST에 발전기금으로 3억원을 전달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차전지와 신소재 분야의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인력 및 기술교류 확대,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 등의 협력 방안도 포함됐다.

이날 전달된 발전기금 3억원은 UNIST가 추진하는 주요 중점사업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등 대학 발전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용훈 총장은 “지역 산업혁신의 바람직한 모델이 될 고려아연의 발전기금 기부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UNIST는 지역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순흠 대표이사는 “개교 12년 만에 빠르게 성장한 UNIST는 지역의 자랑으로,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원과 협력할 수 있어서 큰 기쁨이다”며 “향후에도 상호간의 의미 있는 협력을 통해서 지역 및 국가 산업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