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 사진가 개인전, 과거·현재 맞닿아 있는 파리 퐁네프 사진에 담다

17일까지 카페349-15

2019-12-09     홍영진 기자

사진가 권일 작가의 개인전 ‘파리 퐁네프-오래 됨을 처음의 설렘으로 담아내’가 카페349-15(울산시 남구 야음동)에서 10일 시작됐다. 전시는 17일까지 이어진다.

파리 퐁네프하면 ‘퐁네프의 다리’를 연상하게 된다.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 때문이다. 하지만 퐁네프(Pont-Neuf)의 진정한 의미는 ‘새로움’이다. 퐁네프의 다리는 1607년 파리 최초의 돌다리였으나 지금은 센강을 가로지르는 현존 다리 중 가장 오래 된 교량이다. 이번 사진전은 새로움과 오래됨이 동시에 맞닿아 있는 퐁네프와 파리의 일상을 보여준다.

한편 13일 오후 3시에는 사진전이 열리는 작은 카페를 예술가들의 놀이공간으로 활용하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시집 <lettering>을 펴낸 박정옥 시인과 권 작가가 사전예약 참가자들과 함께 문학과 사진예술을 토론하는 토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