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던 선물 받아 너무 행복해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성료

2021-12-23     차형석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한선영)는 ‘2021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캠페인’이 성황리에 끝이 났다고 22일 밝혔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연말 크리스마스를 맞아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선물과 난방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며 2007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5회차를 맞았다.

특히 올해 산타원정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맞서 ‘아이들을 지키는 위드산타’ 타이틀로 위드산타 후원 릴레이를 진행했다.

산타원정대 위드산타 릴레이는 대표산타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을 시작으로 현대미포조선 등 36곳의 기업, 단체, 개인이 위드산타 후원릴레이에 참여했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울산지역 아동 457명에게 자신의 소원이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을 지원했으며, 107명의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겨울철(12월~2월) 난방비를 지원했다.

또한 675명의 아이들에게 365일 함께할 정기후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에 진행했던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한 곳에 모여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직접 포장하고,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지만 이번 행사의 경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소원을 접수 받고, 소원선물과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용품을 지원했다.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가지고 싶었던 소원 선물을 받아 너무 행복하다며 지원 후원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선영 울산지역본부장은 “후원자님이 베풀어주신 사랑이 아이들에게 365일 함께할 위드산타가 되어 이번 연말을 더욱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