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슈퍼태양전지 개발 도전
2021-12-23 차형석 기자
UNIST(울산과학기술원) 연구진이 효율 35%의 슈퍼태양전지 개발에 도전한다.
UNIST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신재생에너지부문 최종 수행기관으로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실리콘 태양전지 전문가 최경진 교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석상일 교수를 비롯한 UNIST 연구진은 앞으로 5년간 100억원을 지원받아 R&D를 진행한다.
석상일 교수는 “UNIST 연구진들은 지난 10년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 선두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그 간 축적한 지식을 잘 활용한다면 35% 효율을 가지는 슈퍼태양전지 개발은 매우 어렵지만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초고효율 슈퍼태양전지 개발과 함께 태양전지 상용화의 3대 조건이라 불리는 장기안정성과 가격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도 함께 한다. 소재 기술, 대면적화 공정, 모듈화 요소 기술, 일체형 장비 개발 연구 등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주)주성엔지니어링, (주)ENF테크놀러지 등 유수의 연구소와 기업들도 함께 참여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