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읍성 등 문화재 보수 예산 122억 확보”

2021-12-24     이형중 기자
울산의 오랜 염원이었던 언양읍성 및 울주 반구천 일원의 문화재 보수 정비 예산이 확보됐다.

이채익(울산남갑·사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23일 2022년도 문화재보수정비 사업에서 국비 122억2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세부 내역은 언양읍성 토지매입 및 정밀발굴조사 등 71억원, 울주 반구천 일원 진입로 정비 및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보존연구시설 계획 등 27억400만원, 경상좌도병영성 동문지 해자 발굴조사 등 18억6000만원 등 총 27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74억6000만원이며, 국비가 122억2000만원이다.

특히 울산의 주요 문화재로 꼽히는 언양읍성, 병영성과 함께 올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울주 반구천 일원의 보수정비 예산 등으로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업 예산이 대폭 추가 확보됐다.

이 위원장은 울산 지역 문화재 보수정비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0월 국정감사 현장시찰에 언양읍성 방문 일정을 추가해 정비·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