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총파업에 울산도 100여명 동참

2021-12-29     정세홍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28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울산에서도 100여명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전국택배노조 울산지부는 이날 울산대공원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조합원 120여명 중 쟁의권을 확보한 조합원 100명 가량이 참석했다.

택배노조는 “사측이 지난 4월 인상과 내년 1월 예정 분까지 택배요금 총 270원을 인상하면서 사회적 합의 비용으로는 겨우 76.7원을 책정했다”며 “택배기사 처우 개선을 위해 국민이 용인한 요금 인상을 자신들 돈벌이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파업으로 울산지역 일부 배송 차질이 발생했으나 신선 식품 등 배송을 지체할 수 없는 물품 등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구매자에게 전달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정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