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치과위생사 국가고시 합격률 97%
2021-12-29 차형석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는 치위생학과가 ‘제49회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서 9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치과위생사 국가고시는 1차 실기시험과 2차 필기시험 모두 합격해야 치과위생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6248명이 시험에 응시했으며, 그 중 5046명이 합격해 응시자 중 80.8%가 합격했다.
울산과학대는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치위생학과 3학년 88명 전원이 국가고시에 접수, 이 중 85명이 최종 합격해 97%의 합격률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울산과학대 관계자는 “치위생학과가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을 기록한 배경에는 적극적인 투자로 교육시설을 첨단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울산과학대는 지난해와 올해 동부캠퍼스 3대학관에 실제 치과 병·의원의 장비와 환경을 최대한 재현, 현장감 있는 실습수업이 가능한 현장미러형 실험실습실 2곳을 구축했다. 두 개의 실습실은 치과 인테리어 전문업체의 설계와 협약 병원 및 산업체 인사의 의견을 반영해 재학생들이 대학 안에서 병원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