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행안부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평가 ‘최우수’

2021-12-31     이춘봉
울산시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정부, 지자체, 국민이 함께 참여해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실시됐다. 진단은 우리 사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

시는 지난 10월 한 달간 대형 공사장, 가스 시설, 고층 건축물, 산사태 취약지역 등 노후·위험시설 361곳에 총 인원 1733명을 투입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민간 전문가를 대거 투입하고 드론, 열화상 감지기, 콘크리트 균열 측정기 등 첨단 장비를 투입해 점검의 내실화를 기했다.

시는 주택 및 식당, 목욕탕, 운동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자율안전점검표 30만부를 제작·배포했고, 안전문화 운동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경미한 결함이 발견된 49곳은 현장 시정조치했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71개 시설은 사업비를 확보해 신속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