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인 나태주 글에 울산 출신 걸그룹 유라의 그림 콜라보
2022-01-03 홍영진 기자
국민시인 나태주의 글에 울산출신 유라의 그림으로 완성된 <서로 다른 계절의 여행>(북폴리오)이다.
책은 전혀 다른 매력의 두 사람이 만나 시와 그림으로써 계절과 여행과 인생을 노래한다.
책 속엔 나태주 시인이 새로 쓴 시를 포함한 80편의 시와 유라가 최근 2년간 캔버스에 작업한 유화 20점이 담겼다.
책 속 내용은 ‘봄이 피고’ ‘여름이 흐르고’ ‘가을이 익고’ ‘겨울이 내리다’라는 사계절의 순서대로 구성된다. 책을 읽는 독자들이 마치 여행을 하듯 잔잔한 위로를 얻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한다.
한편 지난 달 서울에서 열린 관련 시화전은 노년의 시인과 청년의 화가, 서로 다른 인생의 계절을 사는 두 예술가의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이들이 각각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는 계절과 여행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는 세대를 뛰어넘는 의미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