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위기 선제 대응...울산 울주군, 대통령표창 수상
2022-01-04 차형석 기자
울주군은 민선 7기 들어 인구 유지와 인구 유입 투 트랙 전략으로 인구정책을 수립했다. 이어 청년의 미래를 위협하는 인생 전반의 10단계 문제를 분석해 청년일자리, 미래산업, 결혼, 주거, 임신, 출생, 육아, 청소년, 교육, 경력단절 여성, 건강한 노후까지 인생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인구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저출산 고령화와 지난해 울산 인구 역대 최고 유출을 나타내는 가운데서도 울주군은 작년 7월부터 인구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기준 합계출산율 역시 전국 0.84명(울산 0.98명) 대비 1.16명을 기록했다. 주민 거주만족도 또한 91.4%의 성과를 나타냈다.
울주군은 지역 최초로 신혼부부에게 대출 이자와 주택 관리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기획했고, 작지만 아름다운 결혼식을 지원해 실제 관외 신혼부부 유입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앞으로도 출생부터 노후까지 전 생애에 걸친 촘촘한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실시해 전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지방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