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희 작가 28편 글 담아, 시 낭송가의 첫 수필집 ‘내 인생에 사과한다’

2022-01-05     홍영진 기자

‘아프다고 말해도 되는 것을, 참으라고만 했다./미안하다./내 인생에 사과한다.’

시낭송가 유서희씨가 첫 수필집 <내 인생에 사과한다>을 펴냈다. 4부에 걸쳐 총 28편의 수필을 담았다.

1부 ‘글꽃’은 7편으로 구성된다. 장석남, 이봉직, 하청호, 오 헨리, 이상, 유안진, 조남훈 등 시인의 시에 자신의 수필을 더했다. ‘마음 마주보기’라는 코너에는 독자들이 시를 필사하도록 편집했다.

2부 ‘길을 묻다’, 3부 ‘마음을 데우다’, 4부 ‘다시 걷다’를 주제로 한다. 각 수필마다 사진을 곁들였다.

유서희 작가는 국제문예 수필부문 신인상, 시와시학 시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시낭송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글꽃소리시낭송연구소와 유튜브채널 유서희TV를 운영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