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2억9천만원 상당 헌혈버스 기탁
2022-01-06 차형석 기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헌혈버스 기증은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기증된 헌혈버스는 연간 약 1만여명의 헌혈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헌혈서비스를 제공해 울산지역 내 혈액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순흠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소장은 “이웃들의 생명을 살리는 헌혈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헌혈버스를 통해 헌혈자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명나눔을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 울산적십자사 회장은 “새해의 시작부터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앞장서 주신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웃들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시는 헌혈자분들께도 역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울산지역 최초로 RCHC(적십자 고액기부단체) 10억 클럽에 가입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상생경영, 나눔경영’이라는 슬로건 하에 ‘희망꿈지기 인재육성 장학금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금 전달과 함께 매년 적십자와 함께 삼계탕 나눔, 김장행사를 실시해 이웃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전해오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