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개인택시노조 “택시도 염포산 통행료 무료화하라”

2022-01-06     정세홍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 울산개인택시지회와 택시지부 울산지회, 교통문화시민연대는 5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시도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염포산터널 무료화가 적용되면 동구로 등록된 차량을 가려내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동구주민이 이용하는 장기렌트 차량이나 택시의 경우는 차량등록지로 구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택시의 경우 승객들이 요금에 통행료를 추가해 납부하는 현실”이라며 “동구주민이 개인차량을 타면 통행료는 무료고 택시를 타면 통행료를 내야한다. 이에 대해 일일이 설명해야 하는 것은 택시노동자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또 “승객을 동구에 내려준 뒤 빈차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며 “이때는 택시기사가 통행료를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