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일상회복 위한 시민참여 나눔활동 확대
2022-01-07 차형석 기자
울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문식)는 올해 ‘일상을 채우는 자원봉사, 모두가 행복한 울산’ 이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 속 시민이 주도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특히 올해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한 연계 사업과 기업 사회공헌 협약 1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 서서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비대면, 소규모 시민 참여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지난해 실시한 ‘클린 버스 정류장’ 활동 특별 관리주간 등을 올해 더 확대 운영한다.
또한 시민 누구나 언제든 휴대폰만 있으면 비대면으로 참여 가능한 플로깅 활동, ‘1365 이색자태’도 현재 태화강국가정원 등 3개 코스에서 6개 코스로 확대하고 정기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기업 사회공헌 협약 10주년을 맞아 지역기업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해온 성과들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21개 협약기업들과 함께 사회공헌 문화제와 협산기업 공동 프로그램 등 1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한다.
이밖에도 시민이 추천하는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 공모를 통해 숨은 자원봉사 공로자를 발굴하고, 자원봉사 참여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자 인정·보상 시책도 강화한다.
김문식 이사장은 “올해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 서서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성공개최 지원과 기업 사회공헌 협약 10주년 기념사업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울산시에 등록된 봉사자는 37만명이며, 작년 한 해 동안 연인원 43만1414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