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련 “사업장 폐기물 매립장은 미봉책”
2022-01-07 이우사 기자
이들은 “송철호 시장이 발표한 대책은 사업장 폐기물을 배출하는 기업에 대한 대책만 있고, 현재도 심각한 울산의 환경피해와 이로 인한 시민의 건강피해에 대한 고려와 대책은 없다”며 “외지폐기물 반입의 문제점을 그대로 둔 채 처리시설만 확충하는 것은 외지폐기물 반입을 더 가속화시키고, 처리시설은 또 부족해지는 악순환의 반복일 뿐 근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울산시 대책에 공공매립장 추진 관련 구체적인 계획은 전혀 없고, 사실상 민간 폐기물 사업자의 시설확대만 지원하는 것이어서 사실상 독과점 업체에게 특혜를 주는 대책이다”며 “현재 민간처리업자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사업장 폐기물 매립장 대책을 공공영역에서도 분산 담당할 수 있도록 공공매립장 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