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유스 출신 김재성·민동환 임대 복귀

2022-01-12     정세홍
프로축구 울산 현대 유스 출신인 김재성과 민동환이 임대 기간을 마치고 복귀했다. 현대중과 현대고 출신의 김재성은 2년간 충남아산 임대를 마치고 울산으로 북귀했다.

포지션이 센터백인 김재성은 지난 2020년 울산에 입단, 이듬해 아산으로 임대를 떠났다. 두 시즌간 리그 10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오세훈, 김현우 등 현대고 멤버들과도 다시 합을 맞추게 됐다.

김재성은 “익숙한 장소에서 친숙한 동료들과 함께 얼른 팀에 적응하겠다. 2022년 호랑이의 해에 나의 장점과 실력을 꽃피우고 싶다”며 “하루빨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뛸 날을 생각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골키퍼 민동환도 울산으로 복귀했다. 민동환도 현대중·현대고 출신으로 지난 2020년 울산에 입단했다. 조현우, 조수혁 등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민동환은 지난 시즌 1년간 수원FC로 임대 이적하면서 발 기술과 공격 전개 능력이 뛰어난 골키퍼로 성장했다.

민동환은 “어느 순간이든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겠다. 다시 만난 울산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