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물금역 정차를” 양산 정치권도 지원사격

2022-01-12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가 KTX 물금역 정차를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일권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은 11일 청와대를 방문, 이호승 정책실장과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등을 만나 KTX 물금역 정차를 염원하는 시민여론을 전달했다.

이어 최기록 한국해비타트 회장을 만나 KTX 물금역 정차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물금역 인근 양산부산대병원에는 타 지역 외래환자 방문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지방정원 승격을 앞두고 있는 황산공원에도 방문객이 증가하는 등 철도이용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양산시에서 KTX 열차를 이용하려면 KTX울산역(40분), KTX구포역(30분)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 “반경 2㎞ 내에는 6만명에 이르는 이용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등 철도이용 수요가 충분하다”며 “양산시가 동남권 중심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을 감안하면 물금역 KTX 정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해 12월14일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22일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 후보, 5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잇따라 만나 물금역 KTX 정차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