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단지내 SK에너지에서 화재발생...큰 불길 잡고 내부 정리중

2022-01-12     차형석 기자
12일

12일 오전 6시23분께 울산 남구 석유화학단지에 위치한 SK에너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3층짜리 건물인 배터리 보관동(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시작됐으며 소방당국은 2시간40분여만에 큰 불길을 잡고 내부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40여대 장비와 11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출근길 시민들이 연기를 목격하면서 신고 전화가 잇따르기도 했다.

남구는 출근 차량에 우회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유지하면서 연소확대 저지중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