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통큰 나눔’ 올해도 희망캠페인 동참 20억 선뜻
2022-01-13 차형석 기자
전달식에는 하현수 대한유화 주재임원, 송철호 울산시장, 박도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20억원은 희망2022나눔캠페인 목표금액인 60억3800만원 중 약 3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로 인해 울산사랑의 나눔 온도는 100℃를 넘어 118.4℃(71억5000만원)를 기록했다. 또한 대한유화는 지난 2002년부터 20년간 매년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누적 기부액이 97억5000여만원에 달한다.
성금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관련해 저소득층 태양광 설비를 지원하는 사랑의 햇빛 에너지 지원을 비롯해 소방시설, 취약 계층의 안전을 위한 소방용품 지원, 미혼모시설과 무료급식소 복지프로그램 및 안전강화 기능보강 지원,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다문화 등 분야별 복지프로그램 지원,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생계비·의료비·주거비 지원, 사회복지시설·기관 차량지원, 온산읍 및 청량읍 저소득 가정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현수 대한유화 주재임원은 “나눔캠페인 기간에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데,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작년과 동일한 규모로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도문 공동모금회 회장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복지시설 및 울산시민 모두가 큰 어려움에 놓인 상황에서 통 큰 기부를 결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지원한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코로나를 함께 극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