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울산 119신고 전년보다 3.8% 는 23만6052건

2022-01-13     이춘봉
울산소방본부(본부장 정병도)는 지난해 화재, 구조·구급 등 119 신고가 총 23만6052건 접수돼 전년보다 8620건(3.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119 신고는 일일 평균 647건으로 133초마다 1건씩 처리한 수치다.

화재, 구조·구급 등 출동 관련 신고는 6만8221건으로 구급 4만3858건, 구조 1만7057건, 화재 7306건 순이었다.

구급 신고는 전년 대비 4042건(10.2%) 증가했는데, 울산소방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신고 접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비긴급 신고는 16만683건으로 안내 8만4455건, 무응답·오접속 등 7만5060건, 기관 이첩 1168건 순이었다.

월별 신고 건수는 7월 3만370건(12.9%), 8월 2만8499건(12.1%), 9월 2만4248건(10.3%) 순이었고, 12월 1만3743건(5.8%)으로 가장 적었다. 이는 벌집 제거 등 생활안전 구조 출동이 여름철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3~6시 4만4940건(19.0%)으로 신고가 몰렸고, 오전 3~6시 9586건(4.1%)으로 가장 적었다.

영상 및 문자 신고가 가능한 다매체 신고는 1만2509건으로 문자 6195건(49.6%), 영상 4238건(33.8%), 기타 2076건(16.6%) 순이었다.

정병도 소방본부장은 “실시간 재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영상 통화 등 다매체 신고 접수를 활성화하고, 안전 약자 등 시민에게 보다 나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