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날씨]매서운 추위, 주말까지 계속

2022-01-14     이우사 기자
울산에 건조·강풍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말까지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울산, 부산, 경남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으로, 실효습도 30% 내외의 매우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울산 30%, 부산 33%, 경남 창원 34%, 김해 36%, 밀양 38% 등의 실효습도를 기록중이다. 울산과 부산, 경남에 발효중인 강풍주의보는 이날 밤을 기준으로 해제예고됐다.

해상에서는 동해남부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15일 아침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울산과 부산의 아침기온은 -5℃ 내외, 경남내륙지역은 -10℃ 내외로 떨어지겠다. 이번 추위는 14일 오후부터 차차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낮 기온 5~8℃)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14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6℃로 평년보다 3~6℃ 낮고, 낮 최고기온은 6℃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3℃, 낮 최고기온은 8℃로 예보됐다. 이우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