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에 행정 적극 지원
2022-01-18 이춘봉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은 1만㎡ 미만 소규모 사업지에서 행해지는 정비사업이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이 10년 이상 소요되는 것에 비해 2~3년 내외로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사업 유형이다.
울산에서는 지난해 말 기준 23곳이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북구 염포동 중리마을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 선정에 따른 주민설명회 역시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설명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관리계획 용역의 조기 발주와 사업성 확보를 위한 용도지역 상향, 폐도 등 도시계획시설 재정비를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는 북구청과 함께 상반기 중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관리지역 내에서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지원되는 국비 최대 150억원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