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갑도시 울산’서 부산·울산 사진교류전 마련

2022-01-19     홍영진 기자
부산·울산 사진교류전 ‘언익스펙트들리(Unexpectedly)’가 18일부터 2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4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울산작가 권일, 송무용, 조원채, 조춘만, 최원준씨, 부산작가 김동준, 쁘리야김, 문진우, 이동근, 최경헌씨가 참여한다.

2022년은 동해남부의 소읍이었던 울산이 시로 승격된 지 60년이 되는 해다. 산업수도 울산의 기틀이 된 울산공업센터 기공식이 열린지 60주년이 되기도 한다.

이에 울산과 부산에서 활동하는 10명의 사진작가들이 지역의 지평을 넓히고 동부경남권을 비롯 영남권 사진 동력과 담론의 마중물 역할을 해보려 사진 교류전을 준비해 왔다.

참여작가들은 ‘회갑도시 울산’에서의 첫 교류전을 기점으로 향후 두 도시에서 전시를 이어가고자 한다. 이번 전시의 제목처럼 ‘뜻밖에’ 시도한 작은 움직임을 각 도시의 문화교류를 지속하는 기점으로 삼고자 한다.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작가들의 특성과 디테일을 비교하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각자의 내러티브와 스타일을 연출하는 중견작가들이 사진의 미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촉매가 되고, 평범을 놀라움으로 변환시키는 공간으로 연출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