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600만명 찾는 생태 관광도시 청사진 나왔다
울산시가 연간 600만명이 찾는 생태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관광개발 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해양, 산악, 산업, 역사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생태관광 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하는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을 확정하고 18일 공고했다.
시는 △어울림 관광 특화도시 울산 △영남권 대표 관광체류도시 △관광객·지역민 중심 관광친화도시 등 3대 목표를 설정했다. 또 이를 이행하기 위해 △울산형 생태관광 인프라 확충 △최적의 스마트관광 기반 구축 △체류형 관광거점 개발 △울산권만의 관광 매력 발굴 △생태관광도시 울산 인식 제고 △경쟁력 있는 울산권 관광생태계 조성 등 6대 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생태관광도시 울산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경쟁력 있는 생태관광 기반 시설 조성 중심의 울산형 생태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울산권 관광 기반 마련을 위해 최적의 스마트관광 인프라를 조성한다.
또 울산권의 집객 및 숙박 거점을 확보하는 집객력 있는 체류형 관광거점을 개발하고, 울산의 우수한 역사문화·해양·산악·산업 등 관광 자원 매력 극대화를 통해 울산만의 관광 매력을 발굴한다.
이 밖에 산업도시에서 관광도시 울산으로의 정체성 강화를 위한 생태관광도시 울산의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 중심의 자생적인 울산권 관광 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울산권 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
시는 이같은 전략 아래 태화강 국가정원 활성화, 태화강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조성, 달천철장 불꽃정원 조성, 대왕암공원·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 울산 투어패스 체계 구축, 울산큰애기 마케팅 강화, 관광약자·반려동물을 위한 관광환경 개선 사업 등을 진행한다.
중장기 과제로 해양중심관광지 조성, (가칭)울산관광단지 조성, 서생해양관광단지 조성, 남산 울산전망타워, 강동온천지구 조성, 한글역사문화특구 지정 및 활성화, 울산권 종교유산 관광자원화 사업을 검토한다. 추정 총 사업비는 민간 자본 1조6532억원, 공공 예산 4356억원 등 2조888억원이다.
시는 관광개발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 및 구군, 유관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연차별 예산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