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울산 동구·경주서 대규모 정책당대회 열어
‘자주의 정치’ 전면화 선포
2019-09-29 이왕수 기자
민중당은 첫날인 28일 경주 더케이호텔 야외운동장에서 진행된 정책당대회에서 강령·정치전략·조직발전 토론을 거친 정치선언문을 채택하고 자주의 정치를 전면화할 것을 선포했다.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문경식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김옥임 전국여성농민회장, 최영찬 빈민해방실천연대 공동대표 등 다양한 계급계층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해 새로운 진보의 길을 모색했다. 29일에는 동구 전하체육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일하는 사람이 주인인 나라, 자주국가 평등사회 통일세상’ 등의 내용을 담은 당 강경과 성평등 강령을 각각 채택했다.
민중당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사태로 어려워진 동구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정책당대회 장소를 동구로 택했다”며 “다만 5000명을 수용할 장소가 없어 첫날 일정을 경주에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