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부대 연극공연 ‘은하수에서 온 사나이’

2022-01-20     전상헌 기자
창단 10주년을 맞은 교육극단 ‘고춧가루부대’가 그 동안의 이야기 중 하나의 이야기를 꺼내들었다.

고춧가루부대는 가장 소중한 것을 찾는 여정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오는 21~23일 부산 연제구 중앙대로 1075번길 16 ‘여기는 극장입니다’에서 연극 ‘은하수에서 온 사나이’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어린시절 한 번쯤은 읽어 봤을 소설 <어린왕자>를 원작으로 풀어간다. 사막으로 떨어진 한 사나이가 아이를 만나고, 친구가 되고 헤어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시대 속에서 물질적인 관계가 아닌 정신적으로 이어지는 관계의 진정성을 그린 연극이다. 연극 그 자체도 흥미롭지만 다채롭게 변화하는 무대 이미지와 라이브로 꾸며지는 기타·피아노 연주도 생동감을 전한다. 평일 오후 7시30분·주말 오후 4시. 관람료 2만원.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