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에 물려줄 한국의 미래가 달린 선거”

2022-01-21     이형중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울산시당에서 열린 ‘제4기 청년정치사관학교’에서 ‘20대 대선의 시대정신과 청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김 원내대표는 “식민지 시대·전쟁·남북분단 이런 상황의 나라가 세계경제 8, 9위를 구가하는 것은 도전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그러나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미래·비전·도전정신 이런 것들이 다 사라졌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세계경제 질서는 약육강식의 시대로 자기경쟁력이 없으면 사라지는데, 우리나라가 지금 중요한 국면을 맡고 있다”고 언급한 뒤, “정부·여당과 싸우고 있는데, 그 이유는 우리의 자식들과 미래세대들에게 물려줄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은 나와 내 가족들이 죽느냐, 사느냐의 선거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4기 청년정치사관학교는 이날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해서 권명호 울산시당위원장과 시당 청년위원, 사관학교 졸업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가졌다.

권명호 시당위원장은 “그동안의 교육이 정치를 이해하고, 국민의힘의 정체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이번 사관학교 졸업생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정치지도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도희 시당 청년위원장은 “사관학교에서 배출한 지방의원이 현재까지 10명인데, 앞으로 더 많은 청년정치 지도자들이 나올 수 있게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울산청년정치사관학교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12월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6주간 실시한 제4기 청년정치사관학교는 이준석 당대표를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 정치인들의 특강과 정치실무 교육, 기본소양 교육, 조별토론 및 워크숍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5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