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박종훈&웅산 재즈 콘서트

2022-01-24     전상헌 기자
달콤한 피아노 선율과 노랫소리로 대중성과 예술성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재즈공연이 펼쳐진다.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2월13일 오후 5시 ‘박종훈&웅산 재즈 콘서트’를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2000년 이탈리아의 산레모 클라시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이탈리아와 한국을 오가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탈리아 20여개 도시에서의 성공적인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는 물론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성 페테르부르크 심포니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이어오고 있다. 탄탄한 클래식 커리어 외에도 작곡, 크로스오버, MC와 드라마 출연 등 영역을 넓혀가는 피아니스트이다.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은 2008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앨범상과 노래상으로 2관왕에 올랐으며 ‘제19회 일본 프로음악녹음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싱어송라이터, 뮤지컬 배우, 국악과의 크로스오버 등 도전을 이어가며 아시아의 대표 재즈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번 무대에서 웅산은 ‘I put a spell on you’ ‘take five’ 등 카리스마 넘치는 곡을 비롯해 그녀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소화하는 ‘쑥대머리’ 등의 신선한 곡도 들려준다.

박중훈은 윤심덕의 ‘사의찬미’를 주제로 작곡한 발라드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는 연인들을 위한 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051·607·600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