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정평화시장 청년몰 ‘키즈와맘’ 본격 운영

개장식 열어…100여명 참석
유휴공간으로 있던 2층에
청년상인들 11개 상점 운영
할인행사는 22일까지 진행

2019-12-12     이우사 기자
울산 전통시장에 청년상인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신정평화시장 ‘키즈와맘’ 청년몰이 본격적으로 손님맞이에 나선다.

울산시는 12일 신정평화시장에서 청년상인, 전통시장 상인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정평화시장 청년몰 개장식을 개최했다.

신정평화시장 청년몰은 △상권 쇠퇴로 발생하는 전통시장 내 유휴 점포를 활용한 전통시장 활력 제고 △역량 있는 청년상인 선발 및 입점 지원을 통한 청년 일자리 제공 △특화된 공간 구성 및 마케팅으로 젊은 세대와 관광객 유도 △청년 상인과 기존 상인과의 교류 등 청년상인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청년몰 조성은 지난 2018년 1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총 11억7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기존에 유휴공간으로 있던 신정평화시장 2층에 11개 점포 청년상인들의 창업지원과 편의시설 및 공용공간이 들어섰다.

또한 남구에서도 평화시장 외벽리모델링, 창호설치, 노출전선 정비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병행해 사업을 추진했다. 앞서 울산시는 청년몰사업단을 통해 청년몰 참여자를 공모했으며 최종 11명의 청년상인을 선정했다. 선정된 청년상인들은 만두, 파스타, 돈까스 등 어린이와 엄마들이 즐겨찾는 식사류 4개, 생과일주스, 솜사탕, 꽃차 등 디저트류 5개, 유아동복과 핸드메이드 소품 제작, 원데이 스쿨 등 2개 특화 체험점 등 총 11개 상점을 운영한다.

키즈와맘 청년몰은 개장식과 더불어 방문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청년상인 점포별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데이 마케팅’ 행사를 오는 22일까지 11일간 실시한다.

행사는 개장 축하 특별세일, 어린이 동반 학부모 고객 초대전, 룰렛다트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된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