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완등 기념품, 조폐공사 제작 메달로
2022-01-24 이왕수 기자
울주군은 한국조폐공사와 협의를 거쳐 완등 인증자에게 추가 지급할 13억원 상당 약 2만개의 메달형 기념은화를 조폐공사를 통해 제작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조폐공사가 제작하는 은화형 기념메달은 기존 인증자 1만명에게 지급된 기념은화와 디자인과 재질, 개당 가격(6만5000원)이 거의 동일하다. 화폐 기능은 빠지지만 국내 지폐 위·변조 방지에 사용되는 사방 잠상형 기법(각 방향에서 바라보면 숨어 있는 다른 그림이 보이는 기법)이 추가되고 조폐공사 보증서도 첨부된다.
군은 올해 지급할 기념물품 역시 조폐공사가 제작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 당초 개당 4만원 상당의 도금 형태로 제작하려 했지만 조폐공사 제작으로 방향을 틀면서 개당 5만2000원 상당으로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인증자 기준을 만 14세 이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지난해 인증자 중 470명가량이 만 14세 미만이었고, 만 2세 영아도 최소 2명 이상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