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옥 울산지검 수사관 ‘최초 1급 공인전문수사관’
2022-01-25 이왕수 기자
대검찰청은 최근 공인전문수사관 인증심사위원회를 열어 공공수사 분야 김진옥 수사관과 금융·증권 분야 서울남부지검 윤재남 수사관, 대검찰청 강정기 수사관 등 3명을 1급 공인전문수사관으로 인증했다고 24일 밝혔다. 1급 인증은 이들 3명이 최초다.
김 수사관은 대기업 공사현장 중대재해 사건, 산업재해 은폐사건 등 대형 건설사들의 산업재해 및 노조 관련 사건을 비록해 선거개입 등 각종 공직선거법위반 사건, 이적표현물 대량 반포사건 등 공안수사 전반에 걸쳐 수사 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문분야 근무경력은 10년에 달한다.
최근 대검 공공수사 우수사례 등으로 6회 선정됐고, 산업안전기사, 건설안전기사, 미국 공인화재폭발조사관(CFEI), 재난안전지도사 등 전문자격증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수사 요령 강의를 하고 공안전문수사관 커뮤니티에서 산업안전보건법 판례 분석 등 21건의 지식을 공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으로 평가됐다.
공인전문수사관 인증 심사는 지난 2016년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이번 심사에서 부정부패, 금융·증권, 여성·아동, 디지털, 형 집행 등 15개 분야에서 수사관 25명이 2급 공인전문수사관 인증을 받았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