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 소상공인 돕는 ‘AI 통화비서’ 각광

2022-01-25     김창식
울산과 부산·경남지역에서 주문, 전화응대 등 단순 업무로 일손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돕는 AI통화비서와 같은 ICT기반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시간 및 모임인원 제한으로 매출이 줄어들자 종업원까지 줄여 ‘나홀로 사장’이 늘어나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특급 도우미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KT 부산·경남광역본부(본부장 김봉균)는 전화 고객응대를 인공지능으로 편리하게 도와주는 ‘KT AI 통화비서’ 서비스가 출시 두 달 만에 울산과 부산·경남지역 1500여곳 매장에서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KT AI 통화비서’는 고객이 매장 유선번호로 전화를 하면 사전에 지정한 스마트폰으로 연결돼 AI가 응대를 하는 서비스로 울산 250곳을 비롯해 부산 800여곳, 경남 400여곳 매장에서 이용중이다. AI 통화비서가 일종의 고객센터 역할을 하는 만큼 밤낮, 휴일 구분 없이 365일 24시간 고객응대가 가능하다.

소상공인들에겐 휴무일이나 퇴근시간 이후 비영업시간에도 예약 업무 등을 처리해 마음 놓고 쉴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도 영업시간이나 주차장 유무와 같은 단순 문의에 대한 답을 빨리 확인할 수 있다.

KT AI 통화비서는 100번 고객센터 및 KT 대리점에서 가입, 이용(월 이용료 2만2000원)할 수 있다. KT는 출시를 기념해 4월21일까지 가입한 고객에게는 3개월 무료혜택과 4개월 이후부터 1년간 50%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