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행정혁신’으로 스마트도시 울산 건설
2022-01-26 이형중 기자
국민의힘 서범수(울산울주군) 의원과 윤정록 울산시의원은 25일 울산시의회 회의실에서 울산인구감소 대안마련 연속토론회 2번째로 ‘울산의 미래, 디지털 행정혁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범수 의원은 “울산을 살기 좋은 도시, 누구나 오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디지털 행정혁신’이 필요하며 행정편의적, 공급자 위주의 디지털행정이 아닌 시민중심의, 수요자 위주의 디지털행정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송호철 더존비즈온 상무는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행정 혁신 서비스를 소개하며, “전통제조업과 AI, 빅데이터, 디지털혁신은 따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융합해야만 하며, 이러한 디지털 혁신 플랫폼을 울산시가 선도한다면 울산은 무궁무진한 혁신적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류경민 행정안전부 팀장은 ‘디지털정부혁신’을 주제로 현재 행정안전부가 시행하고 있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민간기업과의 협업 등을 설명하고,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등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안승대 울산시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부 등 정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행정 서비스를 소개하고, 향후 추진할 9가지 과제를 설명했다.
또 한세억 동아대학교 교수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다양한 디지털행정 서비스를 생성하고 있으나 고령층, 저소득층 등은 디지털 소외계층으로 전략하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상원 국민권익위원회 사무관은 2005년에 출범한 국민신문고 이용건수가 연간 8만건 수준에서 지난해에는 1300만건으로 급증하면서 실효성이 떨어졌다며 디지털행정 서비스 활성화로 본연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범수 의원은 “토론회에서 제기된 울산의 디지털행정 혁신을 통해 새로운 혁신산업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울산이 ‘더 젊은 도시, 스마트 울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