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년작가 4人 합동전 ‘새로운 길’
2022-01-26 홍영진 기자
주인공은 송은지, 이시, 송진아, 손유진씨 4명이다. 기획전 제목은 ‘울산 청년 4인전’이지만 ‘새로운 길: A new road’이라는 세부주제를 한 줄 더 달았다. 참여작가들은 서양화, 동양화, 조소를 각각 전공했다. 그런만큼 한 공간에서 같은 주제를 표현한 다양한 미술작품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송은지 작가는 밝은 파스텔톤의 아크릴과 수성페인트로, 한없이 맑고 아름다운 세계를 표현하는데 주력한다.
송진아 작가 역시 따뜻한 색감의 자연을 표현한다. 좀더 다양한 구도를 보여주며 몽환적인 이상향을 보여준다.
손유진 작가는 맹호도, 화조도, 책가도와 같이 오랜 전통의 민화를 젊은 감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시 작가의 조각은 그라우트 시멘트(grout cement)를 주재료로 한다. 시크한 표정과 소품의 인물상에서 작가 고유의 개성을 느낄 수 있다.
전시는 다음달 6일까지 울산시 북구 판지1길 62 곽암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