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 자제를”

2022-01-26     이춘봉
울산시는 오는 29일~2월2일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종합상황실 운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비상 방역대책 △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 △교통 소통 및 대중교통 방역 강화 △물가 관리 및 서민 생활 보호 △환경 관리 강화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 기강 확립 등 8개 분야의 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오미크론 확산 차단을 위해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해외 입국자 관리를 위한 울산역 특별 수송, 고위험·다중이용시설 방역 실태 특별 점검 등을 추진한다.

신종코로나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선별진료소, 임시 선별검사소, 감염병 전담병원을 상시 운영한다.

응급 의료기관 7곳을 지정 운영하고, 당직 의료기관 329곳을 운영한다. 당번약국 682곳과 상비약 판매점 972곳을 운영하는 등 연휴 기간 응급 환자 대책도 추진한다.

전통시장과 다중 이용시설 등에 대해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등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대형 화재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판매·물류창고·운수시설 등 14곳은 특별 조사하고 생활치료센터 등 신종코로나 관련 시설 91곳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귀성객들이 편리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교통 정체 시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 정보 제공 등 실시간 교통 상황을 관리한다. 설 연휴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성수품 수급 상황 및 물가 동향을 수시로 점검한다. 신종코로나로 악화된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및 울산페이 특별 할인을 실시하고 울산몰에서도 설맞이 쇼핑 지원 할인쿠폰을 발행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