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포츠토토 결과 예측”, 투자금 1억 가로챈 30대 실형

2022-01-26     이왕수 기자
게임 결과 예측이 가능하다고 속여 불법 스포츠토토 투자금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아 챙긴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같은 동호회 회원 B씨에게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게임 결과를 미리 알려주는 사람이 있어 100% 돈을 딸 수 있고, 하루 300만원의 수익을 주겠다”고 속여 1억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대출까지 받아 투자금을 마련해 A씨에게 줬다.

하지만 A씨는 당시 도박으로 수억원 빚을 진 상태였고, 게임 결과를 미리 알 수도 없었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