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8800여명에 16억원 희망나눔장학금

2022-01-28     차형석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나눔장학금’을 2021학년도 2학기 재학생과 장학금 수요가 높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나눠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장학금의 주요 내용은 △수요자중심장학(등록금 지원) △수요자중심장학(학업장려금 지원) △자기계발장학 등 3가지다.

수요자중심장학의 경우 ‘등록금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과 소득분위 1~3구간에 속한 학생 98명에 대해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학업장려금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 속한 학생 334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1억원을 지급한다. 수요자중심장학의 두 장학금은 지급 기준에 부합하면 중복 수령이 가능하고, ‘등록금 지원’은 등록금 범위 내에서 받을 수 있는 것과 달리 ‘학업장려금 지원’은 등록금을 초과해 받을 수 있다.

자기계발장학은 2021학년도 2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5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등록금 범위 내에서 수령이 가능해 8423명의 재학생에게 12억6000만원을 지급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