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박민하, 美 국제콩쿠르 우승
2022-02-03 전상헌 기자
이번 미국 국제콩쿠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참가자들이 제출한 유튜브 영상을 대상으로 사상 첫 비대면 심사방식이 적용된 대회다.
삼산초등학교를 졸업한 박민하는 이후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떠나 독일에서 란데스무직짐나지움(Landesmusikgymnasium)과 국립 프랑크푸르트 음대를 거쳐 국립 데트몰트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또 이 대학에서 바이올린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이탈리아 라노 ‘FMI luigi Cerritelli 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유럽에서 열린 청소년 콩쿠르에서 수차례 우승하며 오스트리아 비엔나 모차르트 탄생 260주년 기념연주에 초대됐다. 또 체코 프라하 루돌피넘 신년음악회, 독일 뮌헨 신년음악회, 몰타 국제신춘오케스트라축제 등에서도 협연을 했다.
한편 박민하는 오는 3월19일 서울 양재동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박민하·박선아 듀오 리사이틀-바이올린 소나타 시리즈Ⅰ’ 피아노·바이올린 듀오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