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날씨]울산 추위 지속…9일까지 최저기온 영하 2~5℃

2022-02-03     이우사 기자
설연휴 마지막날 경북 청도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해 인근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울산은 설연휴 이후에도 당분간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낮 12시4분께 경북 청도군 동북동쪽 24㎞ 지역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9㎞로 추정됐다. 지진계 관측값을 토대로 산출하는 진도의 등급인 계기진도는 경북이 3, 울산·경남이 2를 기록했다.

이는 경북에서의 흔들림이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고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린 정도’였으며, 울산·경남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가 느끼는 정도’였다는 의미다.

울산은 오는 9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5℃~-2℃ 사이를 기록하며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5℃ 내외로 떨어져 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로 크겠다. 또한 울산과 부산, 경남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지속되고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2℃, 낮 최고기온은 6℃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3℃, 낮 최고기온은 5℃로 예보됐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