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나자 확진자 폭증…울산 신규 471명

2022-02-04     전상헌 기자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선 지 이틀만에 다시 400명대를 넘겼다.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폭증하며 코로나 확진자 발생 2년여 만에 지역 누적 확진자 1만명을 돌파했다.

3일(오후 6시 기준) 울산에서는 471명(울산 9862~10332번)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에서는 지난 1일 3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나다 2일 200명대로 감소했지만, 설 연휴가 끝나면서 확진자가 대폭 늘어났다.

특히, 최근 들어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87.5%인 412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고, 나머지 59명만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기존 확진자들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거주 지역별로 보면 중구 78명, 남구 143명, 동구 65명, 북구 102명, 울주군 83명 등이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