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읍에 18홀 규모 착공 등 울산 근교 골프장 잇단 조성

2022-02-04     이춘봉
골프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 지지부진하던 골프장 건립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도심 인근인 온양읍 일원에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 조성이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청량읍 일원 9홀 규모 골프장도 행정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울산시는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 착공과 관련, (주)산양에서 시행 중인 ‘망양골프장 조성 사업’이 지난달 28일 착공했다고 3일 밝혔다. 준공은 2023년 12월 예정이다.

산양은 온양읍 망양리 산 14-9 일원 82만6480㎡ 부지에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인 망양컨트리클럽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청량읍 상남리 산 27-1 일원 44만6478㎡ 부지에 9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는 사업도 재추진되고 있다. 시행사는 최근 실시계획 인가 변경을 신청하고 울주군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울산에 등록된 골프장은 총 4곳이다. 1988년 문을 연 울산CC와 2004년 개장한 보라CC 등 회원제 골프장 2곳, 2009년 조성한 9홀 규모의 골드그린GC와 2018년 개장한 18홀 규모 더골프클럽 등 대중제 골프장 2곳이다. 북구 어물동에 조성된 18홀 규모 대중제 베이스타즈 컨트리클럽은 오는 3월께 개장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