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외항 정박 선박 6척 불타…인명피해는 없어
2022-02-04 권지혜
이날 발생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에 묶여 있던 다른 어선 4척과 레저 보트 1대 등 총 5척으로 옮아붙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성외항에서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이는 것을 인근 공장직원이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으며, 울산해경은 구조대, 경비정, 소방정 등을 동원해 50여분만에 완전진화했다. 화재로 A호(5.17t·낚시어선)는 전소됐으며 다른 선박들은 부분 소실됐다.
울산해경은 선박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권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