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10만원 지급
2022-02-07 차형석 기자
시교육청은 공교육 책무성 강화와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에 따른 교육복지 형평성 등을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입학준비금을 지급한다.
재원은 시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3월4일 기준 울산 지역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초등 과정 1학년 신입생이다. 학생의 나이, 가구 소득 등에 따른 제한은 없다.
올해 예비소집 기준으로 강남은 4729명, 강북은 6357명으로 모두 1만1086명이 대상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원으로 학부모의 별도 신청 없이 소속 학교에서 학생 스쿨뱅킹(학부모부담금) 계좌로 지급한다. 스쿨뱅킹 계좌가 없는 학부모는 신청서를 학교에 내야 한다.
학교는 3월 개학 이후 입학준비금 지원 방안을 가정통신문 등으로 안내하고, 학부모 스쿨뱅킹 계좌를 확인할 예정이다. 부모들이 입학준비금을 가방, 실내화 등을 사는 데 들어간 비용에 보탤 수 있도록 한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