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日시장 재진출”, 전기차 온라인 판매 형식

2022-02-07     김창식
현대차가 23년만에 일본 시장에 재진출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4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전기차의 엄청난 성장을 경험했고 같은 일이 일본에서는 더 빨리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아이오닉5 등 전기차만 전량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일본 시장에 재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앞서 2001년 일본 시장에 첫 진출해 총 1만5000대를 판매한 뒤 2009년 승용차 부문에서 철수한 바 있다. 장 사장은 과거 일본 승용차 시장 진출 실패 경험에 대해 “일본 소비자들은 차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기준이 높다.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