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연말연시 음주운전 823건 적발
2022-02-07 차형석 기자
이 기간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는 50건으로 전년보다 36건(41.9%) 줄었다. 부상자는 143명에서 73명으로 70명(49%)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
시간대별 음주 교통사고는 오후 8~10시가 28.0%로 가장 많았다. 이는 유흥시설 영업시간(지난해 12월18일부터 오후 9시로 제한) 후 음주운전을 많이 한 것으로 경찰은 분석했다.
음주 수치별로는 음주 교통사고의 84.0%(42건), 음주단속의 64.2%(528건)가 운전면허 취소 수치(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또는 측정거부)로 나타났다.
경찰은 영업시간 제한에 따라 짧은 시간에 많은 음주를 한 것으로 추측했다.
경찰은 이 기간 시민으로부터 음주운전 의심 112신고 241건을 접수해 60건을 단속했으며, 운전미숙·판단 착오 등 오인 신고 130건은 안전 운행 등 계도 조치했다.
이와 별도로, 자전거 음주운전 125건과 개인형 이동장치 음주운전 37건을 단속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